“무조건 도로 확장이 아니라 녹지공원을 원합니다”
“무조건 도로 확장이 아니라 녹지공원을 원합니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0.01.20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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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도시우회도로 녹지공원화를 바라는 시민들, 토론회 개최
21일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의회실에서 “녹지공간 필요성 강조”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50년 이상 묵은 장기미집행 도로인 ‘서귀포 도시우회도로’ 대신, 이를 녹지공원으로 만들어달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일어나고 있다.

‘서귀포 도시우회도로 녹지공원화를 바라는 시민들’(이하 시민들)이 이와 관련된 시민 토론회를 오는 21일 개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시민들은 이날 오후 2시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예정지를 도심녹지로 만들려는 시민 토론회’를 개최한다.

서귀포 도시우회도로는 삼성여고 사거리에서 용당 삼거리까지 4.2km 구간을 6차선으로 만드는 계획을 담고 있다. 투입되는 예산은 도비 1237억원이다.

제주도는 관련 사업을 추진하면서 구간을 나눠서 진행, 환경영향평가를 피하려 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특히 도로가 생기는 구간은 서귀포시의 교육 핵심벨트여서 교육권을 침해한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백지화를 바라는 시민들’은 지난해 5월 1일부터 2개월간 시민 1914명의 서명을 받아 기자회견도 열고, 제주도와 도의회에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백지화를 바라는 시민들은 지나해 9월 ‘서귀포 우회도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 도로가 아니라 도심지 녹지공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한편 21일 열릴 토론회는 고은실 제주도의회 의원 주최로 한살림서귀포마을모임, 녹색당서귀포지역모임, 비자림로를지키려고뭐라도하려는시민모임, 전교조제주지부, 서귀포시민연대, 정의당서귀포위원회, 서귀포의미래를생각하는시민모임, 민중당서귀포위원회가 참가한다.

이날 토론회는 김난영씨(한살림 우렁각시 모임지기)가 ‘교육문화 환경권과 도시 녹지 공간의 중요성’을 주제로, 안재홍씨(제주녹색당 정책위원장)가 ‘환경영향평가 제도의 문제점’을 주제로 발표를 한다. 주제 발표 후 장태욱 서귀포신문 편집국장, 엄문희 다큐멘터리 사진가의 토론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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