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도소행 가능성 두고 수사
한밤 중 60대 택시기사가 흉기에 찔려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9일 밤 10시 40분께 제주시 삼도동 모 성당 부근 주차장에서 택시기사 신모(64)씨가 흉기에 찔려 신음하는 것을 경비업체 직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신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목 부위가 흉기에 찔려 중태다.
신씨를 처음 발견한 민씨는 경찰진술에서 "순찰 도중 신음소리가 들려 살펴보니 신씨가 열린 택시 트렁크 밖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택시 트렁크에서 혈흔이 발견됨에 따라 신씨가 강도를 당한 뒤 트렁크에 갇혀 있다 탈출한 것으로 보고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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