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제11호 태풍 '나리'의 영향으로 제주시내 1만여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됨에 따라 수돗물 공급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 수자원본부는 외도수원지, 삼양1수원지 등 5곳의 취.정수장이 침수됨에 따라 급수지원차량 20대를 확보해 공무원 100여명을 동원, 단수지역에 급수를 지원했다.
또 침수된 상수도시설에 대해서도 철야 복구작업을 실시해 18일 응급복구가 완료되면서 수돗물을 정상적으로 공급해 오늘 오전 7시 현재 대부분 지역에 수돗물이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다.
그러나 제주시 한마음병원과 아라주공 인근, 거로마을 일부 지역 등은 단수 후유증인 수압 약화로 정상적인 공급이 지연되고 있다.
제주도는 수돗물 생산 및 공급 확대와 수도관내 수압 정상화에 필요한 시간이 경과되는 오늘 중으로 이들 지역에 대한 수돗물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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