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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액 284억원 잠정 집계
태풍 피해액 284억원 잠정 집계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9.18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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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신고 안된 피해시설 많아...피해액 크게 늘듯

제11호 태풍 '나리'로 인한 제주지역 피해액이 28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8일 오후 6시 현재 태풍 '나리' 피해상황을 집계한 결과 공공시설과 사유시설 등 모두 284억12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지만, 이같은 집계는 농작물 등에 대한 정확한 피해실태 조사와 상가와 주택에 따른 피해신고 접수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최종 피해액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역 도로 및 교량 23곳에 57억7900만원을 비롯해 하천 유실 24곳 29억8900만원, 소하천 7곳 10억2900만원, 상하수도 8곳 16억8700만원, 학교시설 34곳 1억3100만원, 기타시설 137곳 98억7300만원 등 공공시설에 225억44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제주지역 2269가구에 이번 태풍으로 침수됐으며, 상가 922동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제주지역 59가구에 10억8000만원, 비닐하우스 12ha 파손 20억4900만원, 수산증양식 29곳에 17억3100만원, 기타 23곳에 1억58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아울러 농경지 420ha(제주시)가 유실됐으며, 농작물 1만3510ha(제주시 7180ha, 서귀포시 6330ha)가 침수됐다.

제주도는 오는 28일까지 피해상황 신고접수 및 현장 확인을 실시하며, 10월1일과 2일 이틀간 피해상황 합동조사를 실시한다. 이어 10월 중순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피해복구계획이 확정될 예정이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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