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8:24 (금)
<속보>제주서 “지인 만난다”며 사라진 30대 숨진 채 발견
<속보>제주서 “지인 만난다”며 사라진 30대 숨진 채 발견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11.19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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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임의동행 40대 男 조사 과정서 자백 받아
피의자 전환 긴급 체포…정확한 사건 경위 조사

속보=[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서 ‘지인을 만나러 간다’며 사라져 경찰이 행적을 쫓던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제주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0분께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소재 야산에서 전모(3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지방경찰청사 전경. ⓒ미디어제주
제주지방경찰청사 전경. ⓒ미디어제주

경찰은 "전씨가 지난 18일 오후께 김모(45)씨를 만나러 간다고 했다"는 주변인의 진술을 토대로 이날 오후 4시 55분께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에서 김씨를 발견, 임의동행해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김씨가 "돈 문제로 다투다 살해했다"는 취지의 자백을 받고, 김씨가 지목한 장소에서 전씨의 사체를 발견했다.

경찰은 임의동행 신분인 김씨를 피의자로 전환, 살인혐의로 긴급 체포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9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번호판이 없다고 신고된 승용차량. 경찰은 이 차량 내부에서 불에 탄 흔적과 혈흔 등을 발견, 범죄 연루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했다. [서귀포경찰서 제공]
19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번호판이 없다고 신고된 승용차량. 경찰은 이 차량 내부에서 불에 탄 흔적과 혈흔 등을 발견, 범죄 연루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했다. [서귀포경찰서 제공]

이번 사건은 앞서 이날 오전 7시 15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 공터(농로)에 번호판 없는 승용차량이 신고 접수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차량 내에서 불에 탄 흔적과 다량의 혈흔을 발견, 범죄 연루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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