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해군기지유치위는 "찬반을 떠나 공동운명체로 발전을 위해 서로 합심해야 할 사명이 있는 주민들을 적과 아군으로 구분해 입에 담지 못한 수준의 욕설 등으로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것은 이유를 불문하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물리적인 힘을 앞세운 행태를 보고 도민사회에서 우리 마을을 어떻게 볼 것인지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의견이 다르다고 차별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웃어른에게까지도 욕설을 함은 물론 물리적인 힘을 동원하면서까지 자신들만의 주장을 내세우는 것은 민주주의를 떠나 경로사상을 우선으로 하는 향토마을의 진정한 정서가 아니"라며 "물리적 힘보다는 대화를 통합 화합의 길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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