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YWCA, 홈페이지 '강사 막말 논란' 사과문 발표
관련 담당자 징계 진행, 강의내용 후속평가도 예정
관련 담당자 징계 진행, 강의내용 후속평가도 예정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가정폭력 상담원 양성교육'에서 이뤄진 일부 강사들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이 된 제주YWCA 측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제주YWCA 측은 홈페이지에 <‘가정폭력 상담원 양성교육 논란’에 대하여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사과문을 올렸다.
제주YWCA는 사과문을 통해 “강사들의 강의자료를 사전 검토해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 진행하였으나 실제 강의 중 일부 강사와 담당자의 부적절한 발언이 발생했다. 또한, 이와 관련한 수강생들의 항의에 담당자가 적절한 조치를 하지 못했다”면서 논란에 대한 사실을 인정했다.
또한, 제주YWCA는 “관련 기사가 보도되기 전, 수강생들의 제보로 이번 상황을 인지하고 매우 심각한 문제로 판단하여 담당자 징계를 진행하고 있었으며 해당 강의내용에 대한 후속평가를 다시 진행하고 있던 과정임을 알린다”고 발표했다.
제주YWCA는 사과문에서 “앞으로의 교육에 대해 강사 운영 기준을 강화하고, 책임자 및 담당자에 대한 교육 및 관리를 강화해 교육 취지에 맞는 강사를 섭외할 것”을 약속했다.
끝으로 제주YWCA는 “이번 논란에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제주 여성들의 권익과 인권을 위한 본연의 역할에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사과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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