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2-28 17:20 (수)
“시속 7㎞→4㎞→8㎞” 태풍 솔릭 여전히 ‘느릿느릿’
“시속 7㎞→4㎞→8㎞” 태풍 솔릭 여전히 ‘느릿느릿’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8.23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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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3시 현재 서귀포 서북서쪽 110㎞ 해상에서 북북서진 중
23일 오후 3시 현재 제19호 태풍 솔릭의 예상 진로. /자료=기상청
23일 오후 3시 현재 제19호 태풍 솔릭의 예상 진로. /자료=기상청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오전 9시 현재 시속 7㎞ 속도로 북진 중”, “낮 12시 현재 시속 4㎞ 속도로 북진 중”.

당초 23일 새벽 4~6시경이 제주 지역에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던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의 이동 상황을 알리기 위해 기상청이 발표한 자료다.

기상청은 오후 4시에 발표한 3시 현재 태풍 이동상황 관련 자료에서도 태풍 ‘솔릭’이 시속 8㎞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전히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이 초속 35인 강도 ‘강’의 중형급 태풍 위력을 유지하고 있다.

오후 3시 현재 태풍은 서귀포 서북서쪽 약 110㎞ 해상에 위치해 있다. 오전 6시와 오전 9시 태풍 위치가 서귀포 서쪽 약 90㎞ 해상으로 거의 정지 상태였던 데 비하면 다소 위치가 변경됐다.

위도·경도상 태풍 중심의 위치를 보면 오전 6시에는 북위 33.1도, 동경 125.6도에서 오전 9시 북위 33.3도, 동경 125.6도로 실제 거의 이동이 없었다. 오후 3시 현재 태풍 중심의 위치도 북위 33.6도, 동경 125.5도로 크게 다르지 않다.

낮 12시께 사람이 빠르게 걷는 속도와 비슷한 시속 4㎞로 움직이던 태풍이 3시간 후 사람이 가볍게 뛰는 속도인 8㎞로 다소 빨라졌지만, 여전히 느린 속도로 이동하면서 제주와 목포 사이 해상에 머물러 있다.

기상청은 저녁 9시에는 태풍이 목포 서남서쪽 약 4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 뒤 24일 새벽 3시 군산 남쪽 약 40㎞ 부근 육상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24일 오전 9시 충주 서쪽 약 10㎞ 부근 육상까지 이동, 오후 3시에는 강릉 북북동쪽 약 30㎞ 부근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태풍의 이동 속도가 여전히 느린 데다, 일본쪽으로 움직이고 있는 20호 태풍 ‘시마론(CIMARON)’이 여전히 변수로 작용하고 있어 기상청의 예측대로 태풍이 움직일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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