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제주도당 초대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된 김재윤 국회의원은 31일 제주 해군기지에 대한 논의가 유보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재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30분 제주칼호텔 2층 동백룸에서 민주신당 도당 개편대회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제주도가 교육.의료산업 및 청정 1차 산업 등의 중점을 둬야 하는 상황에서 해군기지가 이에 걸 맞는지 되묻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의원은 "(제주해군기지)대통령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대통령과의 면담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도민의 뜻과 의견이 수렴될 수 있는 절차가 필요하고 이 논의가 유보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도민의 이익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논의되고 이를 바탕으로 도민의 의견이 무엇인지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그동안 이뤘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도민의 사랑을 얻을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도민과 제주도의 이익과 발전을 도모하면서 그 이익과 발전의 대한민국의 이익과 발전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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