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월 24일 임명된 주지직무대행은 그동안 대화와 타협을 통해 평화적인 방법으로 교구 종무행정을 정상화 시키고자 노력했지만 중원스님 및 일부 신도들의 비정상적인 행동과 방해 등으로 정해진 임기 3개월 내 사찰 인수 및 완전 정상화를 이루지 못하에 따라 주지 직무대행을 재임명한다"고 밝혔다.
총무원은 이날 총무원 부장스님과 관음사 부주지 원종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조속한 시일내 산중총회를 개최하는 등 교구 종무행정 정상화를 당부했다.
주지직무대행으로 재임명된 시몽스님은 "관음사 정상화를 위해 우선 관음사 불법 점유의 해소와 종무행정 인수가 시급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중원스님측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진행하되 종단법과 사회법으로 중원스님 및 일부 신도들의 불법성이 이미 확인된 이상 늦지 않게 결단을 내려 정상화 하겠다"고 확고한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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