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21개 세계유산위원국들을 비롯해 각국 대표단과 국제학술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한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제주 세계자연유산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제31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지난 23일부터 7월 2일까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컨벤션센터에서 세계 각국에서 세계자연유산 등재 신청안을 심의하고 있다.

제주자연유산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면 한라산 천연보호구역과 성산일출봉 응회환,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거문오름, 벵뒤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이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자연유산으로 대표성을 가지게 된다.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는 제주만의 자부심일 뿐 아니라 국가적으로 굉장한 자랑거리다.

일본과 중국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보유국이 됨으로써 아름다운 금수강산의 자존심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제주 자연이 '세계자연유산'이라는 국제적 인증을 받게 되면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인지도를  높여 1000만 관광객 유치목표를 앞당기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주자연 세계자연유산 등재여부는 우리나라 시각 오후 3시가 되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