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제주지사, 5일 환경의 날 맞아 대도민 담화문 발표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5일 "제주를 세계 환경의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제12회 환경의 날을 맞아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제주도 환경헌장은 단순히 선언적 구호나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영원히 푸른 섬, 제주'를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한 행동강령이며 목표인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제주는 화산섬으로서 한라산·곶자왈·오름·동굴 등 세계적인 보물을 지닌고 있다"면서 "도민에게는 이같은 보물을 도민들의 자산이 아니라, 인류의 자산으로 빛내야 할 책무가 주어졌다"고 피력했다.
김 지사는 "후손들에게 제주유산을 물려주기 위해 환경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에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5일 오전 10시 제주시 한라수목원에서는 '제12회 환경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이날 김태환 제주도지사를 대신해 참석한 유덕상 환경부지사와 양대성 제주도의회 의장, 박행신 제주특별자치도의제21협의회장은 지난해 12월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소위원회를 구성, 각계 의견 수렴을 위한 워크숍 등을 거쳐 지난달 29일 제정한 환경헌장을 공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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