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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감사 호화판 외유 문책 촉구"
"JDC감사 호화판 외유 문책 촉구"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7.05.17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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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실련 등 공동성명, "지역 경제난 불구 도민 내팽개친 행동"
제주경실련과 탐라자치연대는 17일 공동성명을 내고 "최근 말썽을 사고 있는 공기업·공공기관의 감사들의 초호화판 외유에 JDC감사가 포함됐다"며 "심각한 지역 경제난에 따른 도민들의 고통을 완전히 내팽개친 행동"이라고 강도높게 비난 했다.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공동대표 고석만·김현철)과 탐라자치연대(대표 이군옥)는 공동성명에서 "JDC 는 최근 감사해임 건으로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특수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신임감사의 부적절한 외유성 ‘감사혁신포럼 세미나’에 동참시켰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으며 이는 신임 감사에 대한 ‘길들이기’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감출 수 없다"고 피력했다.

이들은 "특히 서귀포 헬스케어타운 부지 땅값 부풀리기 의혹을 고발한 양시경 전 감사를 여지없이 잘라내고 새로운 감사를 임명한 후 2개월도 되지 않아 이 같은 일이 자행되고 있다"며 "이번 호화판 외유에 동참한 JDC 감사는방만한 경영을 감시하고 경영혁신에 앞장서야 함에도 불구하고 800만원에 달하는 세금 등으로 해외여행을 즐겼다"며 도민들의 호주머니를 털고 있다고 분개해 했다.

이들은 "JDC의 감사인 경우 1억2천만원선에 이르는 고액연봉을 챙기고 있으며, 그 것도 모자라 회사경비 등으로 외유성 호위호식까지 벌이고 있는 것은 정말로 신이 내린 공기업 감사임이 아닐 수 없다"며 "정부 당국은 이번 외유에 대해 전면 감사를 실시하고, 감사직 해임을 비롯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또 "이런 감사들이 있는 한 공기업의 경영혁신은 공염불에 불과하기 때문에 또한 이들의 일탈을 묵인한 JDC에 대해서도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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