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제주지사 9일 광주고법 출석
공직선거법위반(공무원 선거개입) 혐의로 불구속돼 1심 재판에서 벌금 600만원을 선고받은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9일 "항소심까지 오게 돼 도민들에게 송구스럽다"며 "항소심에서 모든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광주고등법원에 출석하면서 항소심에 임하는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우선 도민에게 미안한 말씀을 드린다"며 " 항소심에서 진실이 밝혀지고 현명한 판단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짤막하게 답한 후, 곧바로 법정안으로 들어갔다.
한편 김태환 제주지사를 비롯한 공직선거법위반 혐의 피고소인 9명은 이날 오후 2시 광주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조영철 부장판사)에 출석해 향후 공판일정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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