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제주지사의 선거법위반 공판과 관련해, 제주지법이 예정대로 15일 결심공판, 26일 선고공판을 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포르투갈 마데이라와 자매결연 문제로 출장이 잡혀 있는 김 지사의 일정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현재 포르투갈 대사관측과 김 지사가 당초 일정보다 하루 앞당겨 출국해 자매결연 행사를 치르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의 한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일정을 하루 앞당겨 출국해 행사를 치를 경우 25일까지는 충분히 귀국할 수 있어, 26일 선고공판에 출석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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