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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고위직 인사 오늘 오후 단행
경영기획실장 양만식 국장 '유력'
제주도 고위직 인사 오늘 오후 단행
경영기획실장 양만식 국장 '유력'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7.01.03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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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3일 오후 서기관급 이상 인사예고
제주시 부시장 고경실 부이사관 거론, 박영부 국장은 '유임'


[오후 3시현재 기사 수정] 제주특별자치도의 올해 정기인사 중 서기관급 이상 고위직에 대한 인사가 3일 오후 예고될 예정인 가운데, 고위직 인사의 윤곽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제주도는 3일 오후 서기관급 이상 공무원에 대한 인사예고를 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의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기본적으로 1948년생 공무원에 대해서는 보직대상에서 제외시키기로 함에 따라 대상자들은 상.하반기로 나눠 유관기관 파견근무 또는 대기발령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948년생 국장급 공무원은 현한수 사업운영본부장을 비롯해 오성휴 서귀포시 부시장, 김창규 인력개발원장, 고두배 친환경농축산국장, 고용구 보건환경연구원장(이상 상반기 해당자), 강희남 소방방재본부장, 이상호 제주시 부시장, 문정수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김태형 농업기술원 연구관(이상 하반기 대상자) 등 9명이다.

제주도는 상반기 해당자의 경우 대기발령을, 하반기 대상자는 유관기관 파견근무를 시킨다는 방침을 정했다.

그러나 김한욱 행정부지사의 경우 마땅한 후임이 없는 관계로 유임된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이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29일 가진 송년기자간담회에서 "도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도 제주출신 부지사가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김 부지사에게 조금 더 도정을 위해 일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영기획실장-양만식, 자치행정국장-박영부, 제주시 부시장-고경실 '유력'

이러한 1948년생 공무원들의 보직제외 방침에 따라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후속 고위직 인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지사는 최근 미디어제주와 가진 신년대담에서 "고위직 인사는 이번 주중 마무리하겠으며, 전문성과 능력을 위주로 해 발탁하겠다"며 "또 행정시 부시장의 경우 '행정의 달인'으로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전문성 발탁'을 강조하면서, "예를들어 박영부 국장과 같이 자치행정에 전문성이 있는 사람은 자치행정국장으로 앉히는 것이 낫지 않느냐"고 말해, 박영부 자치행정국장의 유임은 유력시된다.

또 김형수 전 실장의 서귀포시장 임명으로 공석이 된 경영기획실장에는 양만식 국제자유도시추진국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행정의 달인'을 발탁하겠다고 밝힌 행정시 부시장 자리에는 제주시 부시장에 최근 교육을 마치고 복귀한 고경실 부이사관이 유력시되고 있으며, 서귀포시 부시장에는 강성진 감사위원회 감사팀장, 서운봉 4.3사업소장, 오경생 여성능력개발본부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국제자유도시추진국장에는 박승봉 비서실장, 교통관리단장에 이성구 교통정책과장, 친환경농축산국장에 차우진 부이사관, 인력개발원장에 오인택 정책기획관이 각각 거론되고 있다.

#'강성근-고여호-한동주' 교육 입교

이와함께 현 서기관급 이상 공무원 중 강성근 교통관리단장은 국방대학원에 입교하며, 고여호 국제행사지원총괄본부 단장과 한동주 문화예술과장은 부이사관으로 승진됨과 동시에 자치인력개발원과 세종연구소에서 교육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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