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이 12월12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날 김 사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발표된 감사원 감사결과와 관련해 도민사회에 우려와 걱정을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제 자신과 무관하게 이런 결과가 빚어져 당혹스럽긴 하지만 제 실책은 제가 책임을 져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 사장은 감사원 지적사항은 자신이 지난 2014년 11월에 취임한 직후부터 6개월여 동안 일로, 취임 초기 6개월 여간 공조직 업무특성에 대해 제대로 파악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은 실책이 빚어졌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공사를 둘러싼 위기와 산적한 현안이 많은 시기에 이번 일로 인해 우리 공사가 공전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공사를 바로설수 있도록 힘을 실어준 지사의 도정 혁신과 개혁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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