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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동 증원, 실무요원으로 충원"
"읍면동 증원, 실무요원으로 충원"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6.12.14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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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 14일 제주도 인력정비 계획 의견청취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한기환)는 행정조직과 인력 정비 조정 조례안 제출에 앞서 14일 김형수 제주도 경영기획실장, 정책기획관, 제주.북부.서귀포.남부보건소장, 현한수 사업운영본부장, 행정시의 자치행정국장 등 집행부 관계자들을 출석시켜 의견청취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의견청취에서는 시행 6개월만의 행정조직 재개편에 대한 의원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구성지 의원은 "읍면동의 실질적인 기능강화를 위해 읍면동장을 4급으로 승진시키고 과장제를 신설하는 등 43명의 순수 증원인력을 행정 실무요원으로 충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영훈 의원도 "이번 조직정비안은 읍면동의 기능강화 보다는 오히려 읍면동에 하중만 부과했다는 느낌이 든다"며 "특히 도서관 업무는 행정시에서 맡아야 하며 이를 읍면동에 위임한 것은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강원철 의원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보건소 업무가 조직정비 과정에서 제외된 것은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승문 의원은 "제주도가 이번 부분적 조직정비 외에 내년에도 2억5000만원을 들여 추가로 조직정비 용역을 실시하려는 것은 예산낭비의 전형"이라면서 "또 자주재원 확보가 시급한 현실에서 제주시 세무1.2과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김형수 제주도 경영기획실장은 "주민불편 사항이 발생한 분야를 중점으로 조직정비안을 마련했다"면서 "내년에는 전반적인 분야에 걸쳐 조직진단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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