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진창섭 공보관, 'GIL 유령회사 의혹' 부인
진창섭 공보관, 'GIL 유령회사 의혹' 부인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6.11.23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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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행자위 24일 김경택 이사장.양만식 국장 증인채택

제주도와 홍콩 GIL사의 투자합의각서 체결 의혹과 관련해, 진창섭 제주도 공보관은 일단 '부풀리기 언론플레이' 부분에 대해서는 부인한 가운데, 이 문제가 24일 다시 다뤄지게 됐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한기환)는 김경택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과 양만식 국제자유도시추진국장을 증인으로 채택, 내일(24일) '홍콩 GIL사의 투자합의각서 체결 의혹'에 관한 문제를 재차 질문키로 했다.

23일 오후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의 제주도 공보관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문대림 의원이 제기한 "제주도는 뻥튀기 장사를 하고 있다"는 발언에 대해 진창섭 공보관은 "외자유치 관련 미국과 홍콩을 다녀왔다"며 "투자사업단이 갔다온 결과를 해당 실부에서 작성, 기자실에서 홍보한 바 있고 도정신문에도 게재한 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 공보관은 "세세하게 답변하기 어려운 점은 있다"면서 "홍콩 GIL사는 신화역사공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생겨난 회사가 맞다"고 답변했다.

또한 진 공보관은 급조된 유령회사일 가능성이 크다는 문 의원의 질문에 대해 "외자유치 관련 보도자료가 역행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행자위는 진창섭 공보관을 통해 구체적인 답변을 들을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 24일 김경택 제주도개발센터 이사장과 양만식 국제자유도시추진국장을 증인채택해 답변을 듣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문대림의원은 "공보관실을 통해 제주도정 전체에서 나가는 보도자료에 대해 구체성과 현실성을 반영한 '보도자료 사후평가 제도'를 도입해보는 것이 어떠냐"고 진창섭 공보관에 제안했다.

이에대해 진 공보관은 "공감은 한다"면서 "보도자료 사후평가 제도를 시행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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