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에 애도 논평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원희룡 지사는 “제주에 평화 정신을 심어준 대한민국의 큰 별”이라며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
원 지사는 22일 오후 애도 논평을 통해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96년 한미 정상회담, 한일 정상회담을 제주에서 개최하는 등 평화의 섬 제주에 큰 애착을 보여주셨다”고 고인의 각별한 제주에 대한 관심을 되새겼다.
한 해 동안 두차례에 걸쳐 제주에서 미국, 일본 정상과 한반도 정세와 세계 평화를 논의함으로써 제주를 세계 만방에 평화의 섬으로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또 원 지사는 김 전 대통령에 대해 “대통령 재임시절에는 하나회 척결, 금융실명제와 공직자 재산공개제도 도입 등 과감한 개혁으로 국민의 절대적 신망을 얻기도 했다”며 “김 전 대통령이 보여준 개혁과 평화의 정신은 제주도민의 마음속에서 길이 빛날 것이며, 또한 제주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분으로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고인을 기렸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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