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훈 의원은 제주도의회 첫 교육행정질문에서 "현재 초등교육 현장에서 정책의 난맥상이 큰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1990년대 우수한 이재로 제주대학교 사범대학교를 졸업하고 교사로서의 임용을 대기하고 있던 중 교육부의 무리한 정책과 지역교육청의 책임감 없는 방임에 의해 국가로 부터 버림받았던 40대의 가장, 주부들의 국가의 구제책이라는 말을 믿고 있는 이들은 무관심으로 가정해체의 위기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장 의원은 개교한지 6개월만에 교명변경 얘기가 불거지는 상황에 대해 "어디서부터 단추가 잘못 꿰어졌나"며 의구심을 나타냈다.
그는 "노형북초등학교라는 교명에 대해 일부 선정위원들이 '노형이란 이름이 들어가지 않으면 안되다'는 강압에 가까운 주장에 동조해 미리내, 백록, 참빛, 샛별 등 응모된 많은 교명이 있었음에도 제대로 거론도 못해보고 각본에 의해 '노형북초등학교'로 선정됐다는 의혹을 뿌리칠 수 없다"며 이에 대한 교육감의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양성언 교육감은 "당초 조례개정 시 학부모 등 의견수렴을 거쳐 교명을 정당하게 개명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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