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에 김용구 특별자치행정국장이, 도의회 사무처장에 오승익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이 각각 임용됐다. 농업기술원장에는 강성근 연구관이 발탁됐다.
제주도는 15일자로 3급 35명, 4급 59명 등 94명에 대한 2015년 상반기 실국장 등 과장급 이상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김용구 국장이 기획조정실장으로 발탁됨에 따라 특별자치행정국장에는 김정학 정책기획관이 직무대리로 자리를 옮겼다.
또 문화관광스포츠국장에는 교육 파견을 마치고 복귀하는 이중환 지방부이사관이, 국제자유도시건설교통국장직무대리에는 강용석 국제자유도시계획과장이 임용됐다.
문순영 비서실장은 환경보전국장 직무대리로, 박홍배 교통제도개선추진단장은 경제산업국장 직무대리로 각각 자리를 옮겼고 현공호 전국체전기획단장과 양치석 농축산식품국장은 각각 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면서 직무대리 꼬리표를 뗐다.
송진권 국제자유도시건설교통국장도 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면서 감사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부광진 서귀포시 부시장도 부이사관 승진 대열에 합류했다.
이규봉 인재개발원장은 제주관광협회로, 박태희 해양수산국장은 지방행정연수원 교육 파견, 김민하 수자원본부장은 JDC 파견과 함께 각각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해양수산국장에는 이생기 해양수산연구원장, 인재개발원장에 강승수 전 산업경제국장, 수자원본부장에 홍성택 전 에너지공사 본부장이 임명됐고 국제통상국장에 양기철, 정책기획관에 허법률, 문화정책과장에 김현민 등 장기 교육을 마치고 복귀한 간부 공무원들이 요직에 발탁됐다.
비서실장에는 원희룡 지사의 국회의원 시절부터 보좌관을 맡았던 현광식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본부장이 전격 발탁됐다.
또 교통개선추진단장에는 김남근 안전총괄기획관이, 신설되는 관광산업경쟁력강화지원추진단장에는 양창호 총무과장이 임명됐다.
문원일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세종연구소로, 정태근 환경보전국장과 박태희 해양수산국장, 윤창성 1차산업경쟁력강화지원추진단장은 지방행정연수원 고위정책과정에 교육 입교하게 됐다.
제주도는 이번 실국장급 인사에 대해 “대부분의 실국장을 교체하는 인사로 원희룡 지사의 의중이 실국장과 과장 인사 곳곳에 스며들어 일로 승부하고자 하는 원 도정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예외 없는 55년생 공로연수와 56년생 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 유관기관 파견 등 외곽조직에 배치하고 57년생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에 임명된 실국장의 인사 추천을 받아 5급 이하 공무원들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