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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위원장 임명동의안 표결 연기, ‘김국주 살리기’(?)
감사위원장 임명동의안 표결 연기, ‘김국주 살리기’(?)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4.11.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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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당초 19일에서 21일 오전 10시로 미뤄 의혹 증폭
김국주 감사위원장 예정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본희의 표결이 21일로 연기됐다. 사진은 지난 18일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김국주 예정자가 답변하고 있는 모습.

속보=김국주 제주도감사위원회 위원장 예정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 표결 일정이 21일로 연결됐다.

제주도의회는 당초 19일 오전 도정질문 직전 표결 예정이던 감사위원장 임명 동의 표결 건이 21일 오전 10시 예정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전날 인사청문특위에서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할 때까지만 해도 19일 오전 표결 처리하는 것으로 알려져 일정이 보도됐으나 하룻밤 사이에 일정이 이틀 뒤로 미뤄지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도의회 주변에서는 도 집행부와 의회사무처가 합심해 ‘김국주 살리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

인사청문특위의 심사경과보고서에서 사실상 부정적인 결론을 내린 데 대해 곧바로 본회의 표결에 들어갈 경우 임명 동의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표결 일정을 연기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고경실 의회사무처장은 이와 관련, “어제 도에서 도정질문이 끝나는 시점으로 연기해달라는 요청도 있었고 인사청문특위에서도 도정질문 첫날부터 임명동의안이 부결될 경우 서로 감정이 생기면 도와 의회의 갈등이 커지는 것처럼 비쳐질 우려가 있다며 일정 변경을 요청해 표결을 연기하게 됐다”고 연기 사유를 설명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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