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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실련 “지하수 증산 전면 불허해야 한다”
제주경실련 “지하수 증산 전면 불허해야 한다”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1.04.15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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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회가 한국공항(주)의 지하수 취수량 증산허용 안건에 대한 상정을 보류한 것과 관련해 제주결실련이 14일 성명을 내고 증사 불허를 강하게 주문했다.

경실련은 성명에서 “의회의 상정보류는 시간 연장 책이며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 수 있는 꼼수에 불과하다”며 “증산허용 여부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는 것은 또 다른 의도가 숨어있는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즉 뭇매를 맞고 있는 현 상황을 모면하면서 토론회라는 의견수렴 요식행위를 통해 반전의 기회를 찾으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도의원들의 입장을 관철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 연장 책”이라고 설명했다.

경실련은 이에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의원들은 시간 연장 책 상정보류 입장을 발표할 것이 아니라 어떠한 경우에라도 민간 기업 지하수 시판용 증산허용에 대한 동의는 철저하게 불허한다는 입장을 도민들에게 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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