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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립 "불합리한 행정요소, 과감히 구조조정"
김병립 "불합리한 행정요소, 과감히 구조조정"
  • 박성우 기자
  • 승인 2010.10.06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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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시장, 취임 100일 맞아 "서민생활 안정에 행정력 집중"

취임 후 관용차량 감축 등을 통해 비효율적 행정혁신을 강조해 온 김병립 제주시장이 6일 "앞으로도 비효율적이고 불합리한 부분을 과감히 구조조정해 나가겠다"며 행정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시장은 이날 취임 100일에 즈음해 제주시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 제주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밝혔다.

그는 먼저 "경기침체 체감정도가 상대적으로 큰 취약계층 등 서민생활 안정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또 "행정내부에서도 관용차량 감축과 평생학습 분야 프로그램 통.폐합 운영 등 비효율적이고 불합리한 부분을 과감히 구조 조정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행정의 생산성을 더욱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과의 소통분야에 있어서도, "국제자유도시에 걸 맞는 성숙한 시민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글로벌 시민의식을 제고시켜 나가는 한편 공무원의 사회참여, 시민사회 단체 및 젊은 세대의 시정참여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신재생에너지를 확대 사용하고, 생활쓰레기 배출 저감 및 재활용률을 높여 나감은 물론, 탄소포인트제를 확대 시행하겠다"며 "아울러 민간주도형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그린스타트 실천운동 확산, 그린마을 육성 등 저탄소 녹색성장시대에 대응한 시책을 적극 개발해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김 시장은 이어 취임 후 나름대로의 성과적 측면도 언급했다.

다양한 계층과의 진솔한 대화와 매월 전 시민과 함께하는 클린데이 운영, 온실가스 감축 역량 강화를 위한 NGO 참여 그린스타트 운동 전개, 아파트 시민들을 중심으로 한 '이웃과 함께하기 운동' 등 시민의 시정참여 확대를 첫번째 성과로 꼽았다.

또 품격 높고 매력적인 도시의 모습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도심지 녹지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것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통역 안내원과 쇼핑도우미 등을 배치한 것도 시정성과로 자평했다.

김 시장은 "취임 후 100일 동안 '지역현안 해결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새벽 청소현장에서부터 농어업 현장, 재래시장, 재해위험지구 등 구석구석을 두루 살피면서 지역현안을 해결하는데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모든 열정을 쏟아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미디어제주>

제주시장 취임 100일에 즈음한 인사말씀

존경하고 사랑하는 42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2천5백여 제주시 공직자 여러분!

오늘 제가 제주시장으로 취임한지 100일을 맞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시정과 함께 하시면서 깊은 관심과 끊임없는 애정으로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세계가 찾는 제주, 세계로 가는 제주” 민선 5기 새로운 제주특별자치도정을 지역적으로 뒷받침하고 제주시의 역동적인 시정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 시정의 각 분야에서 묵묵히 맡은 바 직무에 전념하고 있는 우리시 공직자 여러분에게도 따뜻한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저는 지난 7월 1일 제주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우리시가 '도민이 행복한 국제자유도시'라는 제주특별자치도의 비전을 실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면서, 시민 여러분을 편안하게 섬기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를 위하여 시정의 업무행태를 과거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생산성과 효율성의 극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시정의 일대 혁신을 기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민원이 발생하기 전에 시민 곁으로 다가가서 문제를 적극적으로 찾아 해결해 나가는 시민중심의 생활행정, 현장행정을 통하여 꿈과 희망을 안겨 드리는 감동 행정을 실현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민 여러분의 생활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시책들을 개발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는 창의적인 시정을 운영해 나가기 위하여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42만 제주시민 여러분!

저는 시장으로 취임이후 100일 동안“지역현안 해결은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새벽 청소현장에서부터 농.어업 현장, 재래시장, 재해위험지구 등 우리시 구석구석을 두루 살피면서 크고 작은 지역현안을 찾아 해결방안을 모색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또한, 다양한 계층과의 진솔한 대화와 매월 전 시민과 함께하는 클린데이 운영, 온실가스 감축 역량 강화를 위한 NGO(환경연합운동) 참여 그린스타트 운동 전개, 우리시 22%의 세대가 거주하는 APT 시민들을 중심으로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한 “이웃과 함께하기 운동”, “지구를 가볍게 시민을 건강하게”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전개하는 시민건강운동, 소득과 연계한 주민참여형 마을 만들기 사업 확대 등을 통하여 시민의 시정참여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울러서 품격 높고 매력적인 도시의 모습을 만들어 나가기 위하여 도심지 녹지환경 조성사업, 사계절 꽃이 피는 가로환경 조성 사업 등 도시미관을 한 단계 높여 시민과 관광객으로부터 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가꾸어 나가는 데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외국인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통역 안내원과 쇼핑도우미 등의 인력을 배치하여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관광산업 발전은 물론, 지역의 향토자원과 특산물을 활용한 자립형 경제 활성화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습니다.

국제자유도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가는 한편, 재난재해예방시설인 저류지 시설은 전체 11개소 중 8개소를 완료하였으며, 미래를 대비하는 녹색환경조성을 위해 저탄소 녹색성장운동 탄소포인트제 운영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저는, 지난 100일 동안 서쪽 한경면 고산리에서 부터 동쪽 구좌읍 종달리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추자, 우도지역을 찾아다니면서 열심히 생업에 종사하시는 시민 여러분을 대할 때마다 우리 제주시의 미래가 밝다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어떠한 어려운 역경도 극복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어떠한 어려운 역경도 이겨낼 수 있는 키워드는 꿈과 열정 그리고 화합과 단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저는 42만 시민의 화합된 역량을 바탕으로 '행복한 시민, 편안한 제주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초심을 잃지 않고 모든 열정을 쏟아 나가겠습니다.

민선5기 '우근민 도정'의 성과를 구체화하여 시민이 공감하는 '도민이 행복한 국제자유도시' 건설을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제주시를 만들어 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경기침체 체감정도가 상대적으로 큰 취약계층 등 서민생활 안정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국제자유도시에 걸 맞는 성숙한 시민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글로벌 시민의식 제고 및 공무원의 사회참여, 시민사회 단체 및 젊은 세대의 시정참여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개발에도 적극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를 확대 사용하고, 생활쓰레기 배출 저감 및 재활용률을 높여 나감은 물론, 탄소포인트제 확대 시행, 민간주도형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그린스타트 실천운동 확산, 그린마을 육성 등 저탄소 녹색성장시대에 대응한 시책을 적극 개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행정내부에서도 관용차량 감축과 평생학습 분야 프로그램 통.폐합 운영 등 비효율적이고 불합리한 부분을 과감히 구조 조정해 나가면서 행정의 생산성을 더욱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혁신해 나가겠습니다.

42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우리는 불확실한 환경속에서 예상하지 못한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 부단한 노력과 열정으로 그러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간다면 우리에게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오늘 도전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새로운 내일은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서로 신뢰하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해 나간다면 우리 제주시의 미래는 매우 밝을 것입니다.

행복하고 편안한 제주시의 미래를 열어 나가는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10월  8일

제주시장  김  병  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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