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의 풍년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2005년 정월대보름 들불축제'가 19일 오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전통혼례, 듬돌들기, 말사랑 싸움놀이와 전통마상 마예공연, 외국자매도시 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 이날 축제는 소원기원 메세지와 함께 달집에 불이 점화되고 10만여평의 오름에 들불이 훨훨 타오르며 2005발의 불꽃이 하늘을 수놓는 장관을 연출하며 막을 내렸다.
한편 이날 축제장을 찾은 도민과 관광객들은 들불에 지난해의 액운을 태워 버리고 새해소망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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