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북-신영근 단수추천...애월선거구는 문수철 후보 실사 후 결정키로
한나라당 제주도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부상일)가 여론조사를 통해 2개 선거구에 대한 경선을 실시한 결과 제7선거구(용담동)에서는 김황국 예비후보가, 제12선거구(노형 갑)에서는 박성익 예비후보가 공천자로 결정됐다.
공심위는 21일 제10차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경선결과를 의결했다.
이 2개 선거구의 경우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방법의 경선이 이뤄졌는데, 조사결과 용담동에서는 김황국 후보, 노형 갑에서는 박성익 후보가 각각 결정됐다.
여론조사의 구체적 결과는 알려지지 않았다.
당초 경선을 실시하기로 한 선거구는 4개소였으나, 제8선거구(화북동)의 경우 오태권 후보가 경선합의서 작성을 거부해 신영근 후보로 단독 추천키로 결정됐다고 공심위는 밝혔다.
또 경선방법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제11선거구(연동 을)의 경우 23일 오후 6시 후보자 추천위원회를 개최해 현역인 하민철 예비후보와 전진우 예비후보를 놓고 투표형식으로 후보자를 선출한다.
그러나 경선방법에 대해 하 의원쪽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만큼, 원만히 후보자추천위가 열릴지는 미지수다.
제16선거구(애월읍)의 경우 강창식 현 의원과 문수철 예비후보가 경합을 벌이다 강 의원이 21일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문 예비후보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지실태조사를 벌인 후 공천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23일부터 28일까지 제주도의원 비례대표 후보자를 추가 공모하는 한편, 공천신청자가 없는 제29선거구(표선면)에 대해서는 26일과 27일 추가 공모키로 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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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