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 선거구 '2명' 추가 공모...4개 선거구는 경선 실시키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선거와 관련해, 한나라당의 서귀포 지역 선거구 공천작업이 사실상 대부분 매듭됐다.
한나라당 제주도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부상일)는 13일 제8차 회의를 열고 '여성 의무공천제' 문제로 전면 유보됐던 한나라당의 서귀포시 선거구 후보자공천 심사작업을 재개해, 단수로 신청된 선거구 후보의 경우 모두 공천자로 의결했다.
지난 공천자 추가신청 접수결과 제25선거구(대정읍)에서는 여성인 임순자 한나라당 제주도당 부위원장(53)이 단독으로 신청해 공천이 확정됐다.
이에따라 한나라당의 서귀포시 지역 '여성의무공천제'에 따른 고민은 모두 해결됐다.
제주시 갑지역에서는 제15선거구(한림읍)에서 김순효 현 도의원이, 제주시 을지역에서는 제3선거구에서 오영례 예비후보가 각각 공천자로 결정됐다.
한나라당은 국회의원 선거구를 기준으로 해 3개 선거구 모두 여성공천자를 확정하게 됐다.
공심위는 여성공천자가 나옴에 따라 단수로 신청한 선거구의 공천자를 모두 확정하고, 최고위원회에 올리기로 했다.
또 이번 추가공모에서는 제16선거구(애월읍)에서도 2명이 공천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선지역으로 확정한 5개 선거구 중 제14선거구(외도.이호.도두동)의 경우 단수후보로 남게 됨에 따라 강문철 예비후보가 공천자로 의결됐다.
후보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공천자를 추대키로 했던 제11선거구(연동 을)에 대해서는 연동지역 책임당원으로 후보자추천위를 구성할 것을 의결했다.
후보자추천위는 이달 20일 회의를 열어 공천자 추대를 매듭짓기로 했다.
여론조사 경선이 이뤄지는 제7선거구(용담동)와 제8선거구(화북동), 제12선거구(노형 갑)의 경우 여론조사 일정을 확정했는데, 심사의 공정을 기하기 위해 여론조사 일정은 대외에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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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