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명의 여야 의원들이 공동 발의한 이 결의안은 국회 내에 WCC지원 특위를 구성하고, 단계별 체계적 계획 수립, 안정적 예산 확보 등 개최 준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재윤 의원은 "WCC의 성공 개최는 인프라 확충을 위한 예산확보가 중요하고, 체계적 개최 지원을 위한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다"며 "국회차원에서 지원 특위를 구성해 예산을 확보하고 대회 의제설정과 참가국 유치 등 준비상황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지난해 말 2010년 예산안 심의를 통해 제주환경포럼 지원으로 3억원, 제주올레복원사업 5억원 등 WCC 준비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현재 국회 내 국제행사 지원특위로는 제17대 국회에서는 2011년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유치특별위원회, 2012년여수세계박람회유치특별위원회, 2014년인천아시아경기대회유치특별위원회, 2014년평창동계올림픽유치특별위원회, 18대 국회에서는 2012년여수세계박람회지원특별위원회, 국제경기대회지원특별위원회 등이 구성되어 활동 중에 있다.
특히 여수세계박람회의 경우에는 17대 유치 지원 특위에 이어 18대에서는 개최 준비를 위한 지원 특위를 구성한 사례이다.
WCC는 세계자연보전연맹(이하 IUCN)이 자연보전, 생물다양성, 기후변화 등을 논의하기 위해 4년마다 개최하는 국제회의로 환경올림픽으로 2012년 제5차 WCC가 제주에서 개최된다. 이에 따른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만도 1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음은 WCC지원특위 구성결의안에 공동발의한 의원 명단
김재윤, 강기갑, 강성천, 강창일, 권선택, 김부겸, 김상희, 김성순, 김영진, 김우남, 김을동, 김재균, 김진애, 김춘진, 박기춘, 박선숙, 박영선, 박주선, 백원우, 송영길, 안민석, 안형환, 양승조, 오제세, 우제창, 원혜영, 유성엽, 이두아, 이미경, 이용섭, 이찬열, 이한성, 이화수, 전혜숙, 조원진, 조배숙, 조영택, 조정식, 추미애, 홍희덕 의원 등 40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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