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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국립공원 3월부터 오후에도 등반 가능
한라산국립공원 3월부터 오후에도 등반 가능
  • 윤철수 기자
  • 승인 2010.02.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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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본부장 오익철)는 봄철인 3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의 체류시간을 연장해 탐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입산 및 하산 통제 시간을 조정해 시행키로 했다.

3월 1일부터 적용되는 입산 통제 시간을 보면, 어리목코스와 영실코스의 경우 등반로 입구에서 오후 2시부터 입산을 통제한다.

단, 윗세오름부터 남벽구간까지 가려는 사람은 윗세오름 통제소에 오후 1시30분까지 도착해야 올라갈 수 있다.

성판악코스는 진달래밭통제소에서, 관음사코스는 삼각봉대피소에서 낮 12시30분부터 입산을 통제한다.

돈내코코스는 등반로 입구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입산을 통제하며, 어승생악코스는 오후 5시 이후에는 등반할 수 없다.

이같은 탐방 통제시간은 동절기와 비교해 코스별로 최저 30분에서 최장 2시간 늦춰진 것이다.

한라산국립공원은 계절이 겨울을 지나 봄으로 향하고 있으나 꽃샘 추위와 예기치 않은 날씨로 인해 기온이 갑자기 떨어질 수 있으므로, 한라산 등반시에는 추위에 대비한 준비물(방한복, 여벌옷, 장갑 등)을 철저히 준비해 안전한 산행을 해 주기를 당부하고 있다.

공원측은 또 입산과 하산시간 변경사항을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게재하는 한편, 해빙기 안전산행을 위하여 탐방로 코스점검, 고지대 화장실 점검 등 5개 코스에 대한 안전시설물을 매일 점검하기로 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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