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예결특위 계수조정 '합의점' 도출 실패 14일로 연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행담)가 지난 11일 오전부터 제주특별자치도의 새해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에 들어갔지만, 꼬박 밤을 새우는 릴레이 협의에도 결론을 보지 못하고 최종 정리는 결국 월요일인 14일로 연기했다.
예결특위는 11일 오전부터 계수조정에 들어간 후 자정 차수변경까지 하며 밤을 새웠지만, 12일 오후 4시까지도 삭감예산과 증액예산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14일 오전 회의를 열어 계수조정을 하기로 했다.
예산증액시에는 반드시 해당 상임위 소관 예산을 삭감시킨 금액을 갖고 해야 한다는 원칙과 더불어, 전반적인 계수조정 합의에 상당한 진통이 뒤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계수조정이 결론이 나지 않으면서, 14일 예정된 제주도교육청의 새해 예산안 심의와 계수조정도 자동적으로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5일 오후 2시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안 등을 상정해 통과시킨 후, 제266회 정례회를 폐회할 예정이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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