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30일 제주특별자치도법 '무산'관련 기자간담회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30일 국회가 제주도 행정체제 등에 관한 특별법을 이날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고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안의 경우 차후에 재논의키로 한데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은 다했다"며 "특별자치도법 연내처리가 안돼 아쉽지만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최선을 다한 결과로 생각한다"며 "이렇게 될 수밖에 없음을 도민들도 이해해 줬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3개 법안 모두 통과돼야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으나 특별자치도 특별법이 의원과 정당간에 이견이 있어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통과되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지사는 "이번에 행정체제특별법이 통과되면서 내년 지방선거 일정에는 차질이 없게 됐다"며 "2월까지 특별자치도 특별법이 통과되면
교육위원 선거에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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