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17일부터 10월 30일까지 하반기 폐영농자재 집중 수거의 날을 운영, 농촌 환경정비에 주력할 계획이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농경지 등에 방치된 폐비닐을 적기에 수거해 자연경관을 유지하고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읍면동 노인회, 부녀회 등 수집단체에 폐비닐 수집 장려금을 ㎏당 130원씩 지원하고 전용 수거마대 배부하며 폐비닐 집하장을 설치하고 있다.
또, 이달 중순 구마늘과 가을감자 파종기간이 끝나면 농경지, 도로변 및 공한지에 남아 있는 폐비닐, 폐농약 빈병 100% 수거를 목표로 하반기 집중수거의 날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수거된 폐영농자재는 한국환경자원공사를 통해 국내외 재활용업체에 공급, 재활용할 것"이라며 "또, 수집단체의 자체자금을 마련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 8월까지 총 폐비닐 1627톤, 농약 빈병 74톤을 수거한 바 있다. <미디어제주>
<최성민 인턴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