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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위, 개발공사 업무소홀 직원 13명 문책요구
감사위, 개발공사 업무소홀 직원 13명 문책요구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9.07.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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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가 10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업무처리 과정에서 이의 관리를 소홀히 한 직원 13명에 대해 문책할 것을 요구했다.

감사위원회는 지난 4월6일부터 17일까지 제주도개발공사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했다.

감사결과 지적사항 50건 중 26건에 대하여는 시정, 개선, 권고 등의 처분을 요구했다. 이외 경미한 사항 또는 즉시 시정이 필요한 사항 24건에서는 현지처분했다.

감사위원회는 그러나 위법한 업무처리로 인해 과다지급된 보수 1943만원과 각종 시설공사 4건의 준공검사 소홀로 과다 지급된 2156만원에 대해서는 회수하거나 감액처리토록 조치했다.

또 업무처리를 소홀히 하거나 위법부당하게 업무를 처리한 직원 13명에 대해서는 문책을 요구했다.

감사결과 주요 지적사항을 보면 경영개선 방안으로 감귤농축액 수율향상 방안 마련, 적자운영 사업인 호접란 사업 재검토, 탐라영재관 기숙실 중 면적이 협소한 6개실에 대한 생활환경 개선을 권고했다.

직급별 기본연봉 한계를 정하지 않아 기본연봉 책정을 부적정하게 한 사항과 기관성과급은 자치단체장의 지정한 조정율로 일률적으로 지급해야 하나 차등 지급토록 한 관련 규정 등도 개정하도록 조치했다.

감귤박 건조처리시설 등 각종시설의 정비관리에 관한 세부규정 및 정보통신 관련 보안규정을 제정하지 않았고, 공공기록물 관련 자체 사무관리규정을 정비하지 않은 사항에 대하여 시정.권고 조치했다.

재물조사를 소홀히 해 물품을 누락시키고 재물조사 시 문제점을 개선치 않은 사항과 주요 기계장비의 부품의 관리를 소홀히 한 사항, 정기 하자검사를 이행하지 않은 사항, 개인정보와 관련된 문서처리를 소홀히 한 사항 등에 대하여 시정 조치토록 했다.

이에반해 제주출신 수도권 진학 학생의 면학환경 조성을 위해 설립된 탐라영재관을 위탁받아 운영하면서 방학기간동안 제주지역 학생에게 임시 기숙을 제공하여 서울 및 수도권 지역대학 계절학습 이수 기회제공과 대학입시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점은 우수사례로 평가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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