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관덕정 현지서 전문가 등 참석..2006년 2월 마무리
관덕정(보물 제 322호)에 대한 현지기술자문회의가 23일 오전 제주시 관덕정 현지에서 열린다.
제주시에 따르면 이번 기술자문회의는 처마, 낙양, 막새복원 등 관덕정 보수공사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지도 회의로 이날 회의에는 박언곤 홍익대 교수, 문영빈 문화재청 전문위원, 장헌덕 한국전통문화학교 교수와 지방문화재 위원 2명이 참여하게된다.
관덕정은 지난 1448년(세종30년) 안무사 신숙청이 군사들의 훈련청으로 창건됐다.
이 후 관덕정은 10차례에 걸쳐 중수과정을 거쳤고 일제 강점기(1924년)때 보수공사 과정에서 잘려나간 길이 70~80㎝의 처마 변형이 된 후 지난 1968년 보수공사를 거쳐 지난 2003년 11월까지 보존돼 왔다.
이에 관덕정의 원래 모습을 되찾기 위해 지난 2003년 12월 국비 27억6000만원을 투입, 전면 보수공사에 들어갔고 내년 2월께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번 보수공사가 마무리되면 관덕정은 잘려나간 처마는 물론 낙양과 단청장식 등 변형된 부분이 원형대로 복원되게 된다.
이와함께 문화재청은 관덕정 전면 해체 후 부식, 변형된 목부재 및 지붕보수, 벽화목원 및 단청보수, 구조 안전진단, 실측조사 및 수리보고서 등의 발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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