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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보조금 결재 전용카드 제휴계약 체결
민간보조금 결재 전용카드 제휴계약 체결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9.06.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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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민간보조금의 교부, 집행, 정산, 평가 등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한 보조금 전산관리시스템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보조금 전용카드 시범사용을 위해 도 금고와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보조금결재 전용카드 제도란 보조금을 지원받은 민간단체가 보조금 집행시 현금을 사용하지 않고 보조금 예산집행을 위해 금융기관에서 발급받은 체크카드로 결재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에 따라 다음달 20일부터 민간경상보조, 민간자본보조, 사회단체보조, 민간행사보조, 민간위탁금 등 민간보조 사업비를 집행하는 경우에는 보조금 신청에서부터 확정, 교부, 집행, 정산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이 전용카드를 활용한 전산시스템에 의해 처리된다.

다만, 전용카드제 시행에 따른 민간 또는 단체가 제도시행과정에서 업무혼선 등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고, 제도의 연착륙을 위해 올 연말까지 전용카드 시범 사용 후 내년부터 전면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자치도는 이를 위해 지난달 전산개발비 1억5000만원을 투자, 민간보조금 통합관리를 위한 전산시스템을 구축하여 시험 가동 중에 있다.
민간보조금 통합관리전산시스템이 운용되면 보조금 신청, 확정, 교부, 집행, 정산 등 업무의 표준화로 업무 간소화는 물론, 보조금 자료 통합관리 및 공유로 중복지원 방지, 사용자에 대한 이력관리로 부당사용자 신청배제, 보조금 전용카드 사용내역의 조회로 투명성 확보, 자부담 준수여부 조회로 보조금 사용자의 책임성 강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 시스템을 조기에 정착시켜 보조사업의 부당사용 등 사업추진에 따른 각종 문제점을 사전에 예방해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함은 물론, 보조금 사업의 체계적인 통계관리와 정확한 사업정산 등 업무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도의 한 관계자는 "보조금 전용카드를 사용하면 보조금 집행이 투명해질 뿐만 아니라 전산시스템화로 정산 절차의 업무가 간소화되는 만큼 민간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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