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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의 변신은 무죄, '이번엔 학습교재로'
책표지의 변신은 무죄, '이번엔 학습교재로'
  • 좌보람 기자
  • 승인 2009.05.0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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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도서관, '책표지 활용 교육' 모델 시도

제주시 우당도서관(관장 부영방)이 책표지를 재활용 학습교재로 활용하는 '책표지 활용 교육(BIE Book Cover In Education)' 모델을 시도한다.

우당도서관은 8일 지난 4월부터 2010년 3월까지 1녀동안 도서관에서 구입 또는 기증으로 입수되는 책을 정리 후, 책표지를 제주시내 동부지역 초등학교 9개교, 중등 8개교 등 총 17개교에 학습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말 개최된 '제주시 문화산업국 워크샵'에서 우당도서관 전 직원의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제시한 실천과제 '정리후 책표지 재활용 학습교재 개발 및 제공' 사업으로 선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학교에서는 책표지를 이용해 미술 교과의 다이어리, 스케쥴러, 캘린더 등을 제작하고 일러스트레이션 교재 또는 정보의 습득과 간접체험 확대 등을 통한 국어, 사회 교과의 독서.논술 지도 프로그램으로 연계 활용이 가능하다.

우당도서관의 연간 도서 입수 물량을 8천여권 정도로 이중 아동도서를 제외한 일반도서 4천권의 50%정도가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리나라 책표지의 예술성과 정보 집약성이 이미 국제 북 아트 페어(International Book Art Fair)' 등에서 세계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어 책표지 활용 교육이 아이들의 창의력을 신장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디어제주>

<좌보람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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