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의 '건강도시 제주'선포를 기념하는 '건강 및 음식축제'가 15일 오전  이틀간의 일정으로 제주종합경기장에서 개막됐다.

제주도 주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WHO 건강도시 제주'를 주제로 이날 오전 'WHO 건강도시 선포 기념식'을 시작으로  제주종합경기장을 출발 제주시 용담 해안도로를 왕복하는 건강달리기에 참가한 선수들의 힘찬 출발로 축제의 막을 올렸다

이와함께 건강체험관, 보건의료인 탐라가요제, 건강이벤트 등 건강과 관련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건강체험관에는 도내 보건·의료단체가 참여하는 바이오건강·한방건강·구강보건·학생건강·학생영양체험관 등이 운영돼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 및 상담이 이뤄지는 등 다양한 건강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또 제주시 등 4개시·군보건소가 운영하는 건강정보관, 건강운동실천관, 건강식생활실천관, 만성질환예방관을 비롯 건강이벤트 행사로 어린이 건강사생대회, 건강치아 아동선발대회, 가족 줄넘기 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흥을 돋웠다.

이외에도 오는 17일에는 'WHO 건강도시, 건강관광 등을 주제로 한 'WHO 건강도시 심포지엄'이 제주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개최된다.

한편 이날 축제장인 제주종합경기장에서는  제주국제음식축제가 함께 열려 제주특산 건강 보리빵 2005개 나눔 행사를 비롯 ▲제주 음식 전시및 무료시식과 체험 ▲세계음식 전시 및 시식 ▲대학,고교 웰빙 요리 전시 및 시식 ▲시·군별 제주향토음식 전시 ▲ 제주특산물 식품전시 및 맛보기 등 세계 각국의 음식이 선을 보여 참가자들의 흥미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