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와 사진설치 마련..평화 의미 되새길'한마당'
사전적 의미의 평화는 평온하고 화목함을 뜻한다. 인간집단 사이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있지 않은 상태를 의미하며 전쟁의 상대개념으로 쓰인다.
그러나 전쟁이 없다고 평화를 뜻하는 것은 아니므로 평화를 전쟁의 반대개념이 아닌 평화자체로 정의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접근방식의 하나로 '피스-플리즈'가 기획돼 평화는 과연 어떤 것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게 해준다.
국제미술가 그룹(아트 온 더 웨이)은 오는 10월 4일부터 22일까지 제주도 북제주군에 위치한 평화박물관에서 '피스-플리즈'라는 주제로 특별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퍼포먼스와 사진설치가 마련되며 이건용, 미카엘 한센, 유동조, 안치인, 전재홍 작가가 참여한다.
퍼포먼스는 원탁을 가운데 두고 각기 의자에 앉은 작가들이 한 시간 동안 웃는 매우 간단명료하게 진행된다.
작가들의 이러한 웃음은 관중들을 웃음으로 유도할 것이며 작가와 관중은 웃음과 평화의 의미를 새롭게 인식하게 되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덴마크 문화부와 제주평화박물관, 예방미술한국연구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평화의 의미를 새로이 인식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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