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지역의 추석 성수품 27개 품목 중 14개 품목의 가격이 최근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주부교실서귀포시지회(지회장 강정자)가 추석절을 앞두고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물가감시단 모니터요원을 서귀포시내 대형마트, 소형마트, 재래시장 등 8개소를 대상으로 추석성수품 27개를 대상으로 가격을 조사한 결과 14개 품목은 오르고, 11개 품목은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가격이 오른 성수품 중에서는 밤과 배추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 21.9%, 쇠고기 4.6%, 동태 21.1%, 고추장 16.3%, 커피 14.7% 등의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이번 추석절의 경우 예년과는 달리 10일정도 빨라 농산물 중 과일류는 가격이 다소 높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국주부교실서귀포시지회는 성수품에 대한 가격동향을 수시로 체크해 과도하게 가격이 인상되는 품목에 대해서는 가격인하를 유도하고, 불가피하게 인상해야 할 경우에는 적정가격 수준으로 인상되도록 감시와 견제역할을 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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