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감귤생산액, 농축산물 품목 중 '20위'
감귤생산액, 농축산물 품목 중 '20위'
  • 김정민 기자
  • 승인 2005.09.07 1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의 감귤생산액이 전체 농축산물 품목 생산액 순위에서 20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해 농림업 생산액은 37조2886억원으로 2003년에 비해 12.9%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고 그 중 감귤생산액은 4493억원으로 20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의 감귤생산액은 2003년도 생산액 3623억원에 비해 24%나 증가해 2단계 상승한 20위를 차지했다.

농림업 생산액은 품목별 생산량에다 연평균 농가 판매가격을 곱해 산출한다.

품목별 생산액을 살펴보면 미곡이 9조9631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돼지, 한.육류, 우유, 달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5대품목은 농림업 생산액의 51%를 차지했다.

과일류에서 1위를 차지한 포도는 생산액이 7852억원으로 전체품목에서 9위를 차지했고 포도의 뒤를 이어 감과, 사과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늘은 지난 1995년까지 5위에 포함됐었으나 2000년 이후부터는 10위권밖으로 밀려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2003년 24위를 차지했던 토마토는 웰빙바람을 타고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에는 13위로 순위가 껑충 뛰어올랐다.

이러한 농업부문 중 식량작물은 11조2033억원으로 전년보다 14.8%가 늘어났으며 그중 채소는 0.7% 상승한 7조6693억원, 과일은 25.3%가 증가한 2조9416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축산 생산액은 10조8399억원으로 전년보다 22.2%증가했다.

한편 농림부 관계자는 "지난 2003년에는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비가 많이 내려 농작물 피해가 빈번했으나 지난해에는 기상여건이 좋아 생산량이 늘어났다"며 "그와 더불어 농가 판매가격도 대체로 양호한 양상을 나타내 생산액이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