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제주시와 계약 체결한 도급업체의 명절 자금난 해소를 위해 건설공사 대금 267여억원을 조기 집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따라 제주시는 추석 전에 준공된 공사에 대해 오는 14일 실시 예정이었던 기성검사와 준공검사를 3일 앞당겨 조사하고 오는 12일까지 건설공사 대금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각종 경상적 경비와 물품, 용역 구매계약 대금과 관련해 추석연휴 전날인 12일까지 대금 청구서가 접수되면 법정지급기한과 관계없이 미리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건설공사대금 조기집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 훈훈하고 따뜻한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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