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제주도지사는 12일 4개 시.군을 폐지해 임명제 시장제의 2개 통합시로 재편하는 행정통합작업을 위한 '행정구조개편 추진기획단' 구성과 관련해 일부 시.군이 반발하고 있는 것에 대해 "추진기획단에 참여하지 않는 시.군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행정구조개편 작업은 시군이나 제주도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제주의 미래를 위해 중대한 사안"이라며 시군의 일부 반발에도 불구하고 추진기획단 구성 및 운영은 무난히 이뤄질 것임을 강조했다.
그런데 이 행정구조개편추진기획단은 원만한 행정통합작업을 위해 도청 국장급 인사를 단장으로 해 시.군 등을 망라해 구성되며, 통합 조례 제정, 조직 진단, 읍면동 기능강화, 인수 통합, 의회 관련 등 제반사항에 대한 종합 기획일정을 추진하고 여러가지 대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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