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총장 고충석) 2008학년도 입학식이 3일 열린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식전행사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거위의 꿈, 새내기는 예쁘다'는 주제로 작은 음악회 마련돼 '하나의 축제의 장'으로 치러질 계획이다. 음악회에는 제주 타악기 앙상블, MBC 악단장 김용형, 독일학과 박여성 교수, 음악학과 베이스 박근표, 제주대 동아리 ‘로망스’ 공연, 브라스 앙상블 등 동문 ,재학생, 교수가 함께하게 된다.
고충석 총장은 입학식사에서 "2008년을 '제3 창학'의 원년으로 선포한 지금, 이 자리에 선 신입생 여러분 또한 제주대학교가 열어가는 새로운 역사, 새로운 시대의 첫 주인공들"이라며 자신감을 갖고 무한한 가능성의 바다에 힘차게 도전할 것을 당부한다.
이와 함께 이날 낮 12시 생명자원과학대학 2호관 현관에서 제주대 수의과학대학 현판 제막식이 열린다.
새롭게 신설되는 수의과대학은 1개 학년 40명으로 본과 4년, 예과 2년의 과정으로 편성된다. 생명자원과학대학 수의학과에서 의학계열 단과대학으로 분리된 수의과대학은 수의학, 약학, 생명공학, 신약개발, 생체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날로 그 기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학문분야이다.
수의과대학 초대 학장을 맞게 된 신태균 교수는 2008년도에 신설된 수의과대학은 다기능 줄기세포 관련 연구, BT 관련 전문분야 연구, 인공장기에 대한 동물 실험 연구, 기초 의학분야 연구, 동물 진료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게 될 것이며, 제주도에 특화된 말 진료 전문 수의사 양성, 야생동물 및 반려동물 관리 및 보호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 국외 교류를 통한 전문 수의사를 양성하게 될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현판식에는 고충석 총장을 비롯하여 신태균 수의과대학장, 원·처·국장 및 산학협력단장, 부속동물병원장, 수의과대학 교수 및 교직원, 수의과대학 동문회 임원, 학생대표 등이 참석한다.
<문상식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