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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김우남.김재윤, "4.3위원회 폐지 반드시 저지하겠다"
강창일.김우남.김재윤, "4.3위원회 폐지 반드시 저지하겠다"
  • 양호근 기자
  • 승인 2008.01.2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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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강창일, 김우남, 김재윤 국회의원이 28일 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대표와 김효석 원내대표 및 김진표 정책위의장을 면담하고 제주4.3위원회, 농촌진흥청 폐지 등 제주도민여론을 전달했다.

이들은 건의서에서 "4.3위원회 폐지에 대해 한나라당을 제외한 모든 정당이 반대하고 있고 올바른 과거청산 범국민위원회와 진실화해위원회도 반대하고 있다"며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4.3유족회 등 4.3단체와 언론, 일부 한나당 총선 예비후보까지 모두 반대에 나서고 있다"고 지역상황을 전달했다.

또 "정부조직개편안과 과거사위원회는 성격이 다른 것이므로 정부 조직개편안만 먼저 다루고 개별 과거사 위원회 폐지를 목적으로 하는 9개 법안은 4월 총선 이후 다뤄도 무방하다"며 "특히 과거사관련 법률은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제정된 법률인 만큼 국회 입법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4.3위원회가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다"며 "희생자 추가심사와 4.3평화재단설립, 3단계 평화공원사업, 집단학살 유해발굴사업 등이 꾸준히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 의원들은 이와함께 "농촌진흥청이 폐지되면 이제야 시작단계인 산하연구기관인 감귤연구소는 물론 난지농업연구소 마저 사라져 제주형 농업기술개발과 감귤품종육성은 불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 의원들은 지방 로스쿨 총정원 비율 52대48 유지 등도 요청하며 "제주지역에도 로스쿨을 배치해 제주특별자치도의 발전을 위한 인재육성의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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