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유일의 대안학교인 문화교육들살이(교장 고동원)가 내년 1월 10일부터 3차례에 걸쳐 겨울 문화학교를 개최한다.

내년 1월 10일과 같은 달 17일, 24일 등 총 3차례에 걸쳐 3박 4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각 회차마다 30명 선착순 모집이며, 참가비는 15만원이다.

'고마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문화학교는 각종 문화체험과 놀이 등을 통해 학생들이 공동체 사회를 알아가고, 평소 학교에서 배울 수 없었던 내용들을 배우게 된다.

첫날엔 참가한 학생들이 연극놀이를 통해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갖고, 하도 철새도래지를 방문해 철새를 관찰하고 그림을 그리는 등 제주의 생태를 체험한다.

둘째 날엔 제주의 허파라 불리는 곶자왈 지역에 가서 동.식물과 곤충 등에 대해 배우고, 관찰한 식물들을 이용해 직접 나무판 위에 찍어 보는 등의 활동을 벌인다.

또 셋째 날엔 인간 윷놀이, 줄넘기, 사방치기 등 전통놀이를 즐기는 한편, 가마솥에 직접 밥을 지어 보는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이에대해 문화교육들살이는 "아이들은 자연과 함께 뛰어 놀 때 가장 행복하지 않을까"라면서 "아이들의 웃음을 문화교육들살이가 함께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교육들살이는 해마다 여름과 겨울 두차례에 걸쳐 문화학교를 진행하고 있다.(문의전화=064-782-0196)<미디어제주>


※다음은 행사일정.
장소 : 문화교육 들살이 (구 난산초등학교)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1109번지
 1차 : 2008년 1월 10~13일
 2차 : 2008년 1월 17~20일
 3차 : 2008년 1월 24~27일
참가 신청 : 전화 064)782-0196, 팩스 064)782-0195
               홈페이지 www.dulsari.net
참가 비용 : 15만원(3박4일 보험료 포함)
입금 계좌 : (농협) 903091-56-024753 고동원
준비물 : 보온이 되는 빈 도시락 통, 세면도구, 여벌 옷, 따뜻한 겉옷, 모자, 장갑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