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국민의힘 김승욱 제주시을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는 더 이상 도민들을 우롱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질타했다.
김 후보는 “지난 28일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는 오전 6시부터 제주시을 선거구 지역이 내려다보이는 한라산에 올라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고 했다”라며 “김한규 후보는 한라산에 올랐다고 하지만 사진에 실은 장소는 모 대학 캠퍼스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주에 사는 사람들은 그곳에 간다고 해서 한라산에 오른다고 하지 않는다”라며 “공식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날 첫 행사부터 김한규 후보는 제주도민을 기만한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한규 후보는 여전히 제주의 정서를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드러낸 셈이다”라고 말했다.
또 “김한규 후보에게 더는 제주도민을 우롱하지 않기를 정중히 요청한다”라며 “강남에 20억 넘는 아파트에 거주하며 강남의 국회의원 후보로 나서기 위해 선거 홍보물에 제주 출신임을 알 수 있는 학력을 누락했던 김한규 후보다”라고 질타했다.
끝으로 김승욱 후보는 “자신을 제주 출신이라고 외치며 제주를 지키고 제주의 미래를 열겠다는 말로 더이상 선량한 제주도민을 우롱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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