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7-12 17:58 (금)
1년 사이 재산 불어난 오영훈 제주도지사 ... 축의금만 얼마?
1년 사이 재산 불어난 오영훈 제주도지사 ... 축의금만 얼마?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4.03.28 0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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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 올해 재산변동 신고사항 공개
지난해 장남 결혼 축의금으로 1억1500만원 현금 수입
오영훈 제주도지사.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제주도지사.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올해 신고된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재산이 전년대비 1억5304만원이 불어난 가운데, 특히 지난해 장남의 결혼식 축의금으로만 무려 1억1500만원이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제주도 2024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올해 신고된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재산은 모두 8억3515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신고된 6억8210만원보다 약 1억5304만원이 늘어난 정도다. 

지사의 재산 목록 자체는 많지 않았다. 부동산의 경우 지사 명의로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의 과수원이 있고, 그 외에 아라일동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이 중 과수원의 경우는 공시지가 감소에 따라 실거래 가격이 1851만원 가량 감소했다. 

이외에 지사가 소유하고 있던 예금이 늘어났다. 지난해 신고된 예금은 2억1405만원 가량이었고, 이 중 대부분은 배우자 명의였다. 올해는 신고된 예금은 전년대비 7755만원 가량이 늘어난 2억8090만원 가량으로, 역시 대부분은 배우자 명의로 돼 있다. 

이외에 특이 사항은 장남 결혼에 따른 축의금이다. 결혼식 축의금 명목으로 현금이 1억1500만원이 늘어났다. 이는 장남의 결혼식 이후 결혼식에 들어간 비용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수입으로 잡힌 금액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오영훈 지사의 장남 결혼에 따른 축의금으로 더욱 많은 액수가 들어왔을 것으로 짐작됐다. 

오영훈 지사의 장남 결혼은 지난해 12월 9일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에서 피로연이 열렸으며, 식은 그 다음날인 10일 국회에서 열린 바 있다. 

오 지사는 당시 장남의 결혼을 최대한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 그럼에도 남원읍에 마련된 피로연장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 온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에 따라 축의금도 1억원이 넘어가는 상당한 액수가 들어오게 됐다. 

이외에 지사 채무로는 배우자의 채무까지 더해 모두 2억6523만원이 신고됐다. 

아울러 지사의 부모와 지사의 장남 재산은 이번 신고에서는 독립생계를 유지한다는 이유로 공개에서 제외됐다. 

그 외에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의 경우 지난해 11억522만원에서 올해 4억2180만원 가량으로 6억8342만원 가량의 재산이 감소했다.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의 가치가 전년대비 2억원 이상 줄었고, 그 외에 배우자 명의의 금융채무가 4억9241만원 늘어나면서 재산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작년보다 1억7291만원이 줄어든 7억9420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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