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난 22일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난치병 학생지원위원회를 열고 제주 도내 292명 학생에게 난치병 학생 교육경비와 치료비 등 4억4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심의 결정했다.
제주도교육청의 난치병 학생 지원사업은 암, 중증의 심·뇌혈관계 질환, 소아당뇨, 희귀 질환을 앓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학습권과 건강권을 지원한다. 학습권은 온라인 강의와 예체능 학원비 등이 지원된다. 건강권은 비급여 진료비와 급여 진료비 중 전액 본인부담금 90%를 지원하며, 도외 진료 체재비도 지원된다. 이 사업은 1인당 연간 300만 원 내에서 지원되고 있다.
이번 심의 결과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11명, 초등학교 135명, 중학교 66명, 고등학교 50명, 특수학교 30명 등이다.
지원에 필요한 서류는 진단서, 의사 소견서, 각종 납부영수증 등으로 도교육청 누리집에 탑재된 신청 양식을 작성하여 도교육청으로 방문 신청하거나 전용 이메일 (carejejuedu@korea.kr)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