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제주대학교 “의대 증원 좋지만··· 갈등과 문제로 걱정 앞선다”
제주대학교 “의대 증원 좋지만··· 갈등과 문제로 걱정 앞선다”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4.03.20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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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전경.
제주대학교 전경.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대 의대 정원이 기존 40명에서 100명으로 확대된 가운데 제주대학교 측이 “걱정이 앞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주대학교는 20일 의대증원 결정에 따른 입장을 표명했다.

제주대 측은 “정부의 제주대 의대 증원 60명 결정에 대해 신청한 대로 받아들여져서 좋다”라며 “갈등과 문제들로 인해 걱정도 앞선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교육에 차질이 없도록 시설 설비 구축 등 의대 구성원의 아쉬움과 걱정을 덜도록 하겠다”라며 “행정과 재정적 지원방침 마련을 위해 빠른시간 내 TF를 구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대 증원과 관련해 연착륙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정부의 의대 증원 움직임으로 제주대 의대 기존 정원이 2.5배인 100명으로 확대됐다.

이 과정에서는 갈등도 많았다. 제주대 의대 재학생들은 증원에 반대하며 ‘동맹 휴학’을 벌이기도 했다. 또 김일환 제주대 총장에게 호소문도 전달됐다.

이에 반해 제주도는 즉각 환영의 뜻을 보였다. 도는 제주대 의대가 지역사회의 건강증진 및 도민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구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녹색정의당은 오는 21일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의대 증원에 대한 국민참여 공론과정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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